비보존제약이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비마약성 진통제의 효능을 확인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0분 현재 비보존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1165원, 29.76%)까지 오른 50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보존그룹이 연구자 임상에서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의 효능을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과 비교한 결과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비보존은 이날 어나프라주가 수술 후 통증 조절에 있어 펜타닐과 유사한 수준의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임상은 복강경대장절제술을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 그룹은 펜타닐 400μg과 어나프라주 1000mg을 혼합해 사용했고, 다른 그룹은 어나프라주 1000mg만 단독 투여받았다. 두 그룹 모두 투여 2시간 이내 통증 강도가 6.5에서 2~3 수준으로 낮아졌고,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24시간 기준으로 사용된 마약성 진통제의 양에는 큰 차이가 있었다. 펜타닐을 함께 사용한 그룹은 총 443μg을 투여했지만, 어나프라주만 사용한 그룹은 99μg에 그쳤다.
어나프라주는 지난 2024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아 같은 해 10월 국내에 출시된 혁신 신약이다. 비보존그룹은 오는 2026년 미국에서 임상 3상을 시작하고, 2027년에는 신약허가 신청(NDA)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상반기 중 사전협의(pre-NDA) 미팅 가능성을 조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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