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9일 역사상 처음으로 4900선을 돌파했다. 꿈의 '오천피'까지는 불과 95포인트 가량만 남겨두고 있다. 1.94%만 오르면 오천피에 닿는다.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63.92포인트(1.32%) 뛴 4904.66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34포인트(0.23%) 내린 4829.40에 출발해 상승 전환한 뒤 오름 폭을 점차 키웠다. 4880선도 넘은 코스피는 단숨에 4900선도 돌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4673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3746억원을 사들였다. 개인은 6832억원, 기관은 25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가 각각 16.22%, 12.18% 급등 마감했다. 두 종목의 지수 기여도는 현대차가 15.268, 기아가 7.998로 총 23.266포인트에 달했다. 현대차는 시총 3위로 뛰었다.
이날 시장에선 로봇주가 초강세를 보였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 중 5개 종목이 로봇 관련주였다. 이같은 온기가 새 전략으로 로보틱스에 주목한 현대차그룹주로도 번졌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연초 실적 상승을 주도한 반도체 대형주는 사상 최고치 부근에서 숨고르기, 순환매와 함께 '포스트 반도체' 주도주를 찾기 위한 움직임은 또다시 기술주·성장주에 머물렀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삼성전자(0.27%), SK하이닉스(1.06%), LG에너지솔루션(1.92%), 한화에어로스페이스(2.39%), HD현대중공업(4.18%), 두산에너빌리티(0.10%) 등도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7.08%), 오락문화(5.57%), 통신(2.59%), 전기가스(2.41%), 금속(2.21%) 등 대다수가 올랐다. 섬유의류(-1.27%), 보험(-1.17%), 제약(-1.15%), 의료정밀기기(-1.03%)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13.77포인트(1.44%) 오른 968.36에 장을 종료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6포인트(0.17%) 낮은 952.93에 개장해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이 2095억원을 홀로 사들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83억원, 491억원을 팔았다.
시총 상위주 중 에코프로비엠(5.76%), 에코프로(2.59%), 레인보우로보틱스(4.67%), 코오롱티슈진(1.07%), 펩트론(3.86%) 등이 강세 마감했다. 알테오젠(-4.25%), 에이비엘바이오(-0.41%), HLB(-1.90%), 삼천당제약(-0.90%) 등은 약세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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