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소식] 삼척시, '중입자 국제 심포지엄' 22일 개최… 폐광지역 미래 성장동력 모색 外

  • △ 쏠비치 삼척서 22일부터 이틀간… 국내외 전문가 대거 참여, 중입자 암치료 정책 논의 △ 삼척시, 작년 12월 프랑스·벨기에 방문… 국제 협력 및 기술 교류 기대

  • 동해시, '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 출범… 맞춤형 돌봄으로 어르신 복지 강화

  • 속초미디어센터, 2026년 교육·프로그램 대폭 확대… 영북권 '미디어 거점' 강화

  • 강릉시, 기후 위기 대응 '힐링 공간' 대폭 확충… 녹색 도시로 도약 박차

중입자 심포지엄 사진삼척시
중입자 심포지엄. [사진=삼척시]

삼척시가 석탄산업 전환지역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모색하고 중입자 가속기 기반 암 치료 산업의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쏠비치 삼척 그랜드볼룸에서 ‘중입자로 새 미래를 여는 2026 삼척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외 전문가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의료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공유하고, 지역 산업 전환의 해법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전망이다.
 
특히 삼척시는 지난해 12월 프랑스와 벨기에를 직접 방문해 중입자 치료센터 건설 현장과 입자가속기 제조사 등을 확인하며 도계 지역에 적합한 의료산업 클러스터 조성 추진 방안을 사전에 모색한 바 있다. 이러한 준비 과정을 바탕으로 이번 심포지엄은 국제 협력과 기술 교류의 실질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크게 기대된다.
 
행사 첫날에는 프랑스, 벨기에, 일본 등 해외 전문가의 기조연설과 대만·일본·한국의 사례 발표, 그리고 심도 깊은 패널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미국 전문가의 발표와 함께 한국 내 의료산업 사례 공유 등이 이어지며, 중입자 암 치료 분야의 최신 동향과 발전 방향을 다각도로 조명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중입자 가속기 기반 의료산업은 폐광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국제적 협력 기반을 다지고, 지역 산업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국제 심포지엄이 삼척시가 폐광지역의 위기를 극복하고 첨단 의료 산업의 메카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동해시, ‘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 출범… 맞춤형 돌봄으로 어르신 복지 강화
‘동해시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 출범 사진동해시
‘동해시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 출범. [사진=동해시]

동해시가 주민 생활과 밀접한 어르신 복지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기존 ‘동해시유케어센터’가 운영하던 노인돌봄형 사업에 재가노인지원서비스를 통합한 ‘동해시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를 출범했다.
 
선돌길 19(단봉동)에 자리 잡은 이 센터는 지역 재가 어르신들을 위한 보다 체계적이고 촘촘한 돌봄 서비스 제공에 나설 예정이다.
 
‘동해시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는 기존에 추진해 오던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어르신 병원동행서비스를 지속 운영하면서 재가노인지원서비스와 재가노인 식사배달사업을 추가로 통합 수행한다. 이를 통해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욕구에 맞춘 건강하고 안전한 맞춤형 노인돌봄 지원을 강화하고,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편안하게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센터는 공개 모집 절차를 거쳐 사회복지법인 인애원복지재단(대표이사 최명섭)이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위탁 운영한다. 지난 1월 16일 오전 10시에는 센터 건물 2층 강당에서 센터 종사자와 지역 주요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개소식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센터장은 이경희 씨가 맡아 통합 서비스의 효율적인 운영을 지휘한다.
 
김미경 가족과장은 “‘동해시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 출범을 계기로 재가 어르신을 위한 통합 돌봄 전달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욕구에 맞춘 건강하고 안전한 맞춤형 노인돌봄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속초미디어센터, 2026년 교육·프로그램 대폭 확대… 영북권 '미디어 거점' 강화
소야초등학교 학생 미디어센터 견학 당시 사진속초시
소야초등학교 학생 미디어센터 견학 당시. [사진=속초시]

속초미디어센터가 2026년을 맞아 시민 체감형 교육과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며 영북권 최초 미디어 거점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한다.
 
이는 지난해 11월 개관 이후 시민과 인근 지자체의 뜨거운 관심을 받아온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미디어 생태계의 질적 성장을 견인하겠다는 방침이다.
 
개관 직후부터 속초미디어센터는 활발한 운영을 이어왔다. 8개 특강에 93명이 참여했으며, 영유아 시설부터 청소년 기관, 장애인 단체, 시니어 클럽 기자단 등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500여 명이 현장 학습과 견학을 위해 방문했다. 이들은 뉴스룸·더빙 체험 등을 통해 총 45편의 미디어 결과물을 직접 제작하며 미디어 활용 능력을 향상시켰다.
 
센터는 이러한 성공적인 운영 경험을 발판 삼아 2026년에는 시민들의 수요를 적극 반영한 7개 분야, 총 113차시의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교육의 핵심 방향은 '수요자 맞춤형 교육'과 '전문 인력 양성'으로, 이를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미디어의 자생력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시민들의 요구가 가장 많았던 '영상 편집 교육'을 연중 36차시에 걸쳐 상설 운영하여 누구나 원하는 시기에 제작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청소년을 대상으로는 매체 이해력(미디어 리터러시)을 함양하는 교육과 동아리 활동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며,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서는 라이브 커머스 및 홍보물 제작 교육을 강화하여 실질적인 매출 증대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지역 미디어 생태계 강화를 위한 전문 인력 양성에도 집중한다. 미디어 강사 양성 과정을 별도로 운영하여 미디어에 대한 이해도와 강사로서의 자질을 교육하고, 수료자를 외부 강사 대신 활용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 공동체 라디오 교육 등 주민 간 소통 채널이 될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된다.
 
한편, 속초미디어센터는 오는 1월 21일부터 전문가 수준의 장비를 저렴한 가격에 대여하는 '장비대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는 시민들이 장비 비용 부담 없이 촬영·제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제작 환경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수요자 맞춤형 교육과 전문 인력 양성에 초점을 맞춰 시민의 미디어 활용 역량을 높이겠다"며, "청소년부터 소상공인, 어르신까지 다양한 계층의 일상에 도움이 되는 교육과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릉시, 기후 위기 대응 '힐링 공간' 대폭 확충… 녹색 도시로 도약 박차
기후변화 대응 공원·녹지 힐링공간 조성 박차 경포 23지구 해안변 녹지축 공원화 사업해중전망대 사진강릉시
기후변화 대응 공원·녹지 힐링공간 조성 박차 (경포 2,3지구 해안변 녹지축 공원화 사업(해중전망대)). [사진=강릉시]

강릉시가 기록적인 폭염과 해안 침식 등 기후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도시 열섬화 완화와 녹지 환경 개선을 목표로 하는 '기후 대응형 힐링공간'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강릉시는 쾌적한 도시 환경을 관광 경쟁력으로 연결하는 환경·관광 연계형 공원·녹지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주문진 향호 정원 조성'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강릉시는 그간 최대 난관이었던 정원 조성 예정지 및 농촌활력촉진지구 지정 등을 거쳐 올해 상반기 최종 정원조성계획을 마무리하고 첫 삽을 뜰 예정이다. 지난 2025년 지방이양사업 공모 선정을 통해 확보한 총사업비 60억원을 투입, 약 103만㎡ 규모의 영동권 최대 정원이자 강릉의 정체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4개 권역에 12가지 테마 정원의 기반 조성을 추진한다.
 
또 도심 공기 정화의 핵심축이 될 '도시바람길 숲'은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설계에 착수한다. 총사업비 200억원 규모의 이 사업은 외곽 산림의 신선한 공기를 도심으로 유입시키는 10개소의 숲(연결숲·디딤확산숲)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도심권의 열섬 현상을 완화하고 중앙분리대 가로수길을 추가 조성함으로써 '솔향 강릉'의 청정 이미지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시민 체감형 녹지 개선도 지속된다. 교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율곡로 감나무 가로수 교체와 도심권 내 가로수 정비를 통해 시민 불편에 적극 대응한다. 아울러 도시공원(월화거리 포함)의 편의시설 개선 등 기존 녹색 자원의 지속적인 유지 관리를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휴식 공간으로 중점 관리할 계획이다.
 
경포 2·3지구 해안변 녹지축 공원화 사업도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2023년 해안 침식 등 재해 위기에 직면했던 사근진, 순긋해변의 무허가 주택 등 건물 53동을 철거하여 40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유휴 부지에 유채꽃, 황화코스모스 등 계절별 꽃밭을 조성했다. 오는 2월에 준공되는 '사근진 멀티플 광장'은 머슬비치, 그늘쉼터 등 다양한 힐링 공간을 제공하며 강릉시의 새로운 인기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릉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송정해변 송림과 공유수면 경계에는 2.05km 규모의 순환형 데크길과 야간 조명 등을 설치하는 무장애 나눔길 사업을 추진하여 교통약자의 산책로 접근성을 확대하고, 기존 송정해변 중앙 광장을 새로 정비함으로써 강릉의 대표 힐링 명소인 송정 송림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할 예정이다.
 
매년 방문객 수가 증가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솔향수목원은 2030년까지 138.86ha 규모로 확장을 순조롭게 추진 중이며, 유아숲체험원 확장 이전을 위한 부지 조성도 시작한다. 유아숲체험원은 자연 속에서 아이들이 교감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을 제공할 것이며, 주차장 확충, 증식온실 신축, 야간 경관조명 설치 등 전시·체험 기능을 단계적으로 강화하여 대한민국 대표 수목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신승춘 녹지과장은 “2026년 다양한 녹지·힐링 공간 조성 사업을 통해 기후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친환경·체험형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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