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안보리 이사국 2년 임기 종료…'AI 등 신기술 안보 주도'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9월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전보장이사회 공개 토의에서 개회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9월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전보장이사회 공개 토의에서 개회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은 31일(뉴욕 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2년 임기를 마무리한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한국은 1996~1997년, 2013~2014년에 이어 세 번째로 지난 2년 간 안보리 이사국으로 활동했다.
 
외교부는 11년 만에 수임한 이번 안보리 이사국 활동 기간 국제 평화와 안보 분야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실질적인 기여를 확대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인공지능(AI)과 사이버안보 등 신기술 관련 안보 위협에 대한 안보리 대응을 주도한 점을 부각했다. 지난 9월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한국 대통령 최초로 안보리 회의를 주재하며 AI와 국제 평화·안보를 논의하기도 했다.
 
안보리 핵심 임무인 평화유지와 평화 구축 논의 진전에 기여하고, 안보리 내 비전통적 안보 이슈인 여성·평화·안보 문제와 기후변화에 대한 안보리의 관여 필요성도 적극적으로 제기했다.
 
외교부는 “이번 안보리 이사국 활동을 통해 축적한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국제 평화와 안보를 증진해나가기 위한 기여를 지속해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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