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1인 기획사 '유컴퍼니' 등록 절차…대표자 본명으로

배우 유아인 사진연합뉴스
배우 유아인 [사진=연합뉴스]
배우 유아인이 대표로 있는 1인 기획사가 뒤늦게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대중문화예술종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유아인의 1인 기획사인 유컴퍼니 유한회사는 지난 22일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 절차를 완료했다. 유컴퍼니 유한회사는 지난 2016년 3월 법인 등기를 마친 회사로, 대표자는 유아인의 본명인 엄홍식이다. 법인 등기상 주요 사업 목적은 매니지먼트업과 홍보업 등으로 기재돼 있다.

유컴퍼니 유한회사는 그동안 법인은 유지돼 왔으나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은 이뤄지지 않은 상태였다. 최근 배우 이하늬, 강동원, 가수 성시경·송가인 등 연예인들의 기획업 미등록 사례가 잇따라 논란이 되면서 등록 절차를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유아인은 현재 배우 송혜교, 김다미, 안은진, 장기용 등이 소속된 UAA에 소속돼 있다.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에 따르면 대중문화예술기획업자는 사업장 소재지 관할 행정기관을 통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등록해야 하며(법 제26조·제38조), 이를 위반해 영업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미등록 사례가 다수 확인됨에 따라 이날까지 일제 등록 계도 기간을 운영 중이다.

한편 유아인은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의료용 프로포폴 등 마약류를 상습 투약한 혐의와 타인 명의로 수면제를 불법 처방받은 혐의, 미국에서 대마를 흡연하고 이를 교사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2023년 9월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으나 올해 2월 2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됐다. 이후 7월 대법원은 검사의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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