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병기 후임 뽑는다 "1월 11일 선출"

  • 박수현 "최고위원 선거와 동시 진행…문진석 대행 체제 가동"

  • "정청래, '1억 수수' 의혹 강선우 윤리감찰단에 직접 조사 지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가 지난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가 지난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30일 사생활 비위 및 논란 등으로 사퇴한 김병기 원내대표의 자리를 대신할 보궐 선거를 다음 달 11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보궐 선거 전까지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 대행 체제가 가동된다고 전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진행된 긴급 최고위원회의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정 대표는 김 원내대표 사퇴와 관련해 앞으로 잘 수습하고 헤쳐나가기를 바란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모든 지도부가 공감했다"며 "원내대표 보궐선거를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구성도 마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관위에서 진선미 의원과 홍기원 의원이 각각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맡을 예정이다. 이에 더해 정을호·이기헌·이주희 의원이 위원으로 참여할 예정"이라며 "해당 내용을 담은 선관위 설치를 당무위원회 안건으로 부의하기로 결정했다"고 부연했다.

특히 박 수석대변인은 원내대표 보궐 선거 날짜가 최고위원 보궐 선거와 같은 내년 1월 11일에 진행된다며 "원내대표 보궐 선거에 대한 당원 투표는 9일부터 3일간 이뤄지고 국회의원 투표는 11일에 치러진다. 결과는 최고위원 보궐 선거와 함께 발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차기 원내대표 선출 전까지 문 운영수석부대표가 직무대행을 맡을 예정"이라며 보궐 선거가 치러지기 전까지 원내 지도부가 문 운영수석부대표 체제로 운영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수석대변인은 정 대표가 공천 신청자로부터 1억원을 수수한 의혹을 받는 강선우 의원을 당내 윤리감찰단에 진상규명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다만 박 수석대변인은 '김 원내대표에 대한 조사는 진행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별개의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 따로 윤리 감찰 지시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지난 11일을 시작으로 연이어 비위 및 특혜 의혹 등이 수면 위로 떠오르자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재명 정부에 짐이 될 수 없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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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내대표와 부대표는 한셋트이다.
    문진석이는 인사청탁 현지사태때 내려왔어야했다.
    김남국이만가고 살아났는데, 추잡사건의 "남도일보"보도가터젔다.
    형문제라고피하는데 직접관련이 확실하게있다.
    이런건수를 이용못하는 국힘당은뭐냐?
    문진석이 현재 페이스북도 폐쇄하고 기사플레어에 자기사진도잘안올라오고 간접멘트에다 30분단위로올라오던기사가 뜸해젔다.
    원내대표대행체제로 몇일할것인데 위모습으로움추린다면 따블당은크게손해본다.
    이럴때 문진석아웃으로 국힘당은작품을만들어봐라.
    정치는 대스펙타클의 분위기전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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