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포티투닷 판교 사옥을 방문해 자율주행 기술을 점검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24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날 오전 경기 성남 제2판교테크노벨리 포티투닷 본사를 방문해 아이오닉 6 기반 자율주행차를 시승했다.
정 회장이 시승한 차량에는 포티투닷이 개발한 엔드투엔드(E2E) 기반의 자율주행 기술 '아트리아 AI'가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트리아 AI는 테슬라처럼 라이더 없이 8개 카메라와 1개 레이더 센서로만 주변 환경을 인지하고 주행 결정을 내리는 기술로, 2027년 말부터 현대차그룹 양산 차량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송창현 전 포티투닷 사장 퇴임 이후 나온 정 회장의 첫 자율주행 현장 행보다. 현대차그룹 내에서 SDV, 자율주행 등 미래차 연구를 총괄하던 송 전 사장이 연말 인사를 앞두고 갑작스럽게 물러나면서 그룹 안팎에서는 미래차 추진 동력이 약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정 회장은 이날 자율주행차를 직접 시승한 이후 "포티투닷 개발 성과에 대한 격려와 적극적인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포티투닷은 내년 하반기 SDV 페이스카(시험용차량)를 첫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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