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연구자가 마음껏 연구하고 도전할 수 있는 연구개발(R&D) 생태계를 조성해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에서 한국연구재단,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함께 '과학기술학회 종합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과기정통부는 '2026년도 과학기술 R&D 추진방향' 발제로 현재 우리나라가 처한 대내외 상황을 진단하고 새정부 출범 이후 R&D 정책 변화와 기술주도 성장을 위한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특히 전략기술 육성, R&D 기초체력 강화, 인공지능(AI)로 과학기술 연구 패러다임 전환, 데이터 기반 R&D 관리체계 도입, R&D 기획·평가·관리 혁신 등을 제시했다.
'새정부 기초연구 생태계 육성방안' 발표에서는 기본연구 복원, 장기연구 확대 등으로 지속가능한 연구 환경을 조성하고, 청년·리더 등 연구자 맞춤형 지원체계를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포괄형 예산 지원 방식(블록펀딩)을 도입해 대학의 연구경쟁력을 제고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국연구재단의 '학회와 함께하는 개방형 기획체계 운영 현황' 발표에서는 지난 1년 간 정부-학회 간 협력 활동을 정리했다. 향후 기획협의체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과기정통부는 개방형 기획협의체로 신흥·원천기술 분야를 발굴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기술 분야별 담당부서 주도로 학회, 정책센터 등과 주기적인 소통으로 정책 수요에 맞는 신규사업·과제 등을 추진 중이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제 1차관은 "학회와 지속적 소통으로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국가 성장과 국민 삶에 기여하는 과학기술 정책을 만들어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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