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노동장관 "청년들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정책수단 총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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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일할 의지가 있는 국민 누구나 일하고 잠시 숨 고르는 청년들이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정책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22일 주요 국책 연구기관 전문가들과 함께 내년도 일자리 전망과 청년층 고용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고용동향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번 회의는 올해 노동시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다가오는 2026년 노동시장 여건을 전망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고용 상황 및 대내외 불확실성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한국노동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KDI), 한국은행 등 주요 연구기관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내년도 고용 전망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경제·산업 구조 변화와 통상 환경 변화 등 노동시장에 영향을 미칠 주요 요인을 짚고 청년을 포함한 일자리 정책이 보다 현장 중심적이고 실효성 있게 설계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노동부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검토해 내년도 고용 정책의 세부 실행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 정기적으로 '고용동향 점검회의'를 통해 고용시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김 장관은 "우리 노동시장은 인구 구조 변화와 산업 전환,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 등 복합적이고 중첩된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이는 한 세대의 자립과 미래를 위협할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우리 경제의 지속 가능성과 생산성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구조적 과제"라고 우려했다.

이어 "우리는 이미 데이터를 통해 문제를 보았고, 이제는 현장에서 해답을 찾아야 할 때"라며 "고용상황 전반에 대한 깊이 있는 진단과 함께 청년 고용 문제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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