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글로벌 K-팝 그룹 에이티즈(ATEEZ) 멤버 성화(본명 박성화)를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하며 도시 브랜드의 국내외 확산에 나섰다.
진주시는 19일 오후 1시 진주실크박물관에서 조규일 진주시장과 성화, 언론 관계자, 팬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주시 홍보대사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촉은 성화가 진주에서 초·중·고교를 졸업한 지역적 인연을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 중인 그의 영향력을 통해 진주시의 문화적 매력과 도시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위촉식은 시작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진주시가 공식 SNS를 통해 모집한 위촉식 참여자 40명과 ‘성화와 함께하는 원데이 멘토링’ 참가자 10명은 공지 직후 전국에서 신청이 쇄도하며 조기 마감됐다.
성화와 진주를 응원하는 ‘한 줄 메시지 이벤트’에도 다양한 연령층의 참여가 이어지며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행사는 홍보대사 위촉패 수여와 기념 촬영을 시작으로, SNS 이벤트 당첨 문구 소개와 미니 토크쇼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진주 사투리 맞추기’ 등으로 구성된 토크쇼는 전국에서 모인 팬들과의 자연스러운 소통으로 현장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진주시는 이번 홍보대사 위촉을 기념해 성화의 실크 브로마이드와 진주시에 보내는 응원 메시지 등을 진주실크박물관에 특별 전시한다. 해당 전시는 내년 1월 말까지 이어지며, 진주실크와 성화의 인연을 접목한 콘텐츠로 시민과 방문객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성화는 2018년 에이티즈로 데뷔한 이후 활발한 앨범 활동을 통해 국내외에서 높은 인지도를 쌓아왔다. 최근에는 파리 패션위크 참석 등 글로벌 패션 행사와 다양한 콘텐츠 활동으로 개인 영역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성화 님이 진주시 홍보대사로 함께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K-POP 스타 성화의 밝은 에너지와 창의적 감각이 진주시의 문화와 역사, 진주실크를 비롯한 지역 특산물을 세계에 알리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촉식 이후에는 전국에서 선발된 청소년·청년 10명을 대상으로 ‘성화와 함께하는 원데이 멘토링’이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엔터테인먼트 분야 진로와 꿈을 주제로 소통하며 “진주에서 특별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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