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타운·반려동물 진료 표준화 추진...국민 아이디어 반영

국가기술표준원 외경 사진국가기술표준원
국가기술표준원 외경. [사진=국가기술표준원]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8일 '국민 생활편의 표준화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최종 5건의 표준화 과제를 발표하고, 최우수작과 우수작 등 3건에 대한 시상했다. 
 
이번 국민 공모전은 지난 3월25일부터 4월24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906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이후 전문가 검토와 국민투표, 생활편의 표준협의회 심의를 거쳐 수상작 3건을 포함한 최종 5건의 과제가 확정됐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실버타운 서비스 표준화'는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서비스 내용과 운영·관리 체계에 대한 기준을 만드는 아이디어다. 이 서비스 운영에 대한 기준마련으로 이용자는 최소한의 서비스 품질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되고, 실버타운을 보다 합리적으로 비교·선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수작으로는 '반려동물 진료서비스 표준화'와 '재난 유형별 그래픽 심볼 표준화'가 선정됐다.  반려동물 진료서비스 표준화는 진료, 위생, 예약 등 반려동물 병원이 갖춰야 할 기본 서비스 기준을 정립한다. 재난 유형별 그래픽 심볼 표준화의 경우 다양한 재난 상황을 누구든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통일된 심볼 체계를 도입하자는 제안이다.
 
시상식 이후에 열린 표준 개발 방향 논의를 위한 간담회가 개최됐다. 간담회에서는 수상작들의 표준 개발 범위와 적용 가능성 등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국표원은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활용 방안까지 종합 검토해 국가표준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대자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이번에 선정된 과제들은 국민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며 "제안된 표준화 아이디어가 실질적인 생활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관련 표준을 신속하고 내실 있게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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