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쿠팡 압수수색 종료… "전자증거 조회·선별 작업 진행"

  • 9일부터 1주일간 진행

국내 이커머스 1위 업체 쿠팡에서 약 3400만건에 이르는 대규모 개인정보가 유출된 가운데 지난 2일 서울 시내 한 쿠팡 물류센터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국내 이커머스 1위 업체 쿠팡에서 약 3400만건에 이르는 대규모 개인정보가 유출된 가운데, 지난 2일 서울 시내 한 쿠팡 물류센터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경찰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빚은 쿠팡에 대한 현장 압수수색을 종료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16일 오후 6시께 송파구 쿠팡 본사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압수수색은 수사관 11명을 동원해 오전 9시 40분부터 8시간 20분 동안 진행됐다.

경찰은 일요일인 지난 14일을 제외하고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매일 압수수색을 이어왔다.

쿠팡이 보유한 디지털 자료가 방대해 자료 확보에 오랜 시간이 걸렸던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 관계자는 "본사에 대한 현장 압수수색은 오늘로 종료됐다"라며 "압수된 전자증거를 조회하고 선별하는 작업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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