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진 통상교섭실장, WTO 고위급회의 참석…MC14 점검

산업통상부사진아주경제DB
산업통상부[사진=아주경제DB]
권혜진 산업통상부 통상교섭실장이 15~17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세계무역기구(WTO) 고위급회의에 우리 측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16일 산업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WTO 제14차 각료회의(MC14) 개최를 3개월여 앞둔 시점에서 점검 차 열렸다. 각료회의 의제 설정 및 주요 성과물 도출뿐만 아니라 WTO 현안에 관한 고위급 협의를 위해 각국 고위 관리들이 참석한다.

권 실장은 회의 기간 중 개최되는 일반이사회에도 참여해 △WTO 개혁 △전자상거래 협정 편입 및 전자적 전송물 무관세 관행 연장 △개발을 위한 투자원활화 협정(IFDA)의 WTO 체제 편입 등 MC14의 핵심 성과 창출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업정책 대화의 지속적 발전 등 WTO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회원국들과 심도 있는 협의를 진행한다.

또한 권 실장은 투자원활화 협정의 공동의장국인 한국과 칠레를 대표해, 협정의 WTO 체제 편입과 참여국 확대를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유럽연합(EU) 등 주요국과 양자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산업부는 "예측 가능한 무역 투자 환경을 위해 WTO의 기능 회복이 필요하다"며 "차기 각료회의에서 의미 있는 성과가 도출되도록 관계부처와 긴밀히 소통하며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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