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11일 철도노조가 파업을 전격 유보함에 따라 이날 모든 열차를 정상 운행한다고 밝혔다.
코레일 노조는 이날 심야 핵심 쟁점이었던 성과급 정상화 등에 대해 잠정 합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임금 교섭 관련 세부 안건 쟁점도 좁히기 위한 교섭 역시 진행하기로 했다.
앞서 노사는 전날 밤 10시부터 서울본부에서 노조의 총파업 선언 이후 교섭에 돌입했다. 노사가 극적으로 잠정 합의안을 도출하면서 무기한 파업 사태는 일단 면하게 됐다.
현재 코레일 성과급 지급 기준은 기본급의 80%대로, 다른 공기업의 100%보다 낮은 편이다. 코레일 노조는 기본급 100% 복원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이는 지난해 파업에서도 쟁점이었다. 노조는 지난해 12월 철도 파업 때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이 문제 해결을 약속해 복귀했지만 기재부가 이를 가로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전국철도노동조합이 파업을 유보함에 따라 11일 모든 열차를 정상 운행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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