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엔텍이 차세대 바이오 로봇을 공개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분 기준 나노엔텍은 전일 대비 920원(29.92%) 오른 3995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노엔텍은 장초반 보합권에 머물렀으나 차세대 바이오 로봇을 공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급등한 후 오후 1시40분경 상한가를 기록했다.
나노엔텍은 이날 언론을 통해 세계 최대 규모 세포생물학 국제 학술대회인 '셀 바이오'에서 차세대 바이오 로봇을 첫 공개한다고 밝혔다. 나노엔텍은 시제품을 직접 시현, 소개하며 글로벌 파트너사들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셀 바이오는 현지 시간을 기준으로 6일부터 10일까지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다.
나노엔텍의 '세포 대량 분석 자동화 로봇(EVE-HT A26)'은 세포 전처리부터 계수, 분석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올인원(All-in-One), 풀오토(Full-Auto) 플랫폼이다. 96개에 달하는 대량 샘플을 연구자 개입 없이 15분만에 처리할 수 있어 세포 생물학은 물론 항체치료제, 세포치료제, 감염병 진단, 임상 연구 등 폭넓은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로봇은 글로벌 대형 제약사들의 요청으로 개발돼 실제 공정에 필요한 기능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며 내년 1분기 공식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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