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김건모에게 사과하고 싶다…재기불능 상태 만들어"

  • 6년 만에 활동 재개한 김건모, 검찰은 '혐의없음' 결론

사진유튜브 채널 변기클리닉 캡쳐
[사진=유튜브 채널 '변기클리닉' 캡쳐]

가수 김건모(57)가 성폭행 의혹에 대해 '혐의없음' 처분을 받은 지 6년 만에 활동을 재개한 가운데, 당시 의혹 제기와 확산에 참여했던 강용석 변호사(56)가 뒤늦게 사과했다.

강 변호사는 박종진 전 앵커와 함께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변기클리닉'에서 과거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활동을 돌아보며 "특정 연예인 하나 막 물어뜯어가지고 거의 뭐 재기불능 상태 비슷하게 했던 건 김건모 씨"라고 말했다. 이어 "김건모씨에게 너무 그냥 집중적으로,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없었는데 너무 심하게 했다"고 덧붙였다. 

또 "국민 여러분들께 그 동안 물의를 빚었던 여러 가지에 대해서 대단히 죄송하다"면서 "김건모씨도 혹시 이 방송을 보시고 연락을 주시면 따로 만나서라도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입장을 전했다.

김건모는 2019년 유흥업소 종업원 A씨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했고, 가세연이 관련 주장을 처음 방송하며 논란이 확대됐다. 그러나 검찰은 진술과 증거를 검토한 끝에 2021년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했고, 항고에도 불기소 결정이 유지됐다.

의혹이 불거진 당시 김건모는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하차했으며, 데뷔 25주년 콘서트도 취소했다. 이후 아내와 2년8개월여 만에 협의 이혼하며 장기간 활동을 멈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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