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개소식 행사는 한국벤처캐피탈협회 김학균 회장과 KB국민은행 외환사업본부 김영일 본부장이 참석해 센터 개소 축하와 함께 민ㆍ관이 협력체계를 통해 국내 유망 벤처기업의 글로벌 성장 토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KVIC는 2005년 설립 이후 정부 출자 기반의 한국모태펀드를 운용하며 국내 벤처투자 생태계 조성에 핵심 역할을 해왔으며, 2013년부터는 글로벌펀드를 통해 해외 자금을 국내 벤처ㆍ스타트업에 유입하는 관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국내 벤처투자 시장은 모태펀드 출범(2005), 벤처투자법 제정(2020) 등 정책적 기반과 벤처캐피탈ㆍ스타트업 생태계의 성장에 힘입어 지속 확대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해외투자자의 국내 시장 진입 수요 또한 증가하고 있다.
센터는 안정적이고 표준화된 외환신고 지원을 위해 지난 6월 27일 KB국민은행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국민은행은 해외투자자 맞춤형 상담체계를 운영하고, △선릉 △강남 △홍대(서교동) 등 주요 거점에 특화지점을 설치해 벤처투자 외국환업무를 전문적으로 지원한다. 이를 통한 해외투자자의 상담 접근성 제고와 처리기간 단축이 기대된다.
또한 외국환신고 검토 및 대행 업무를 수행할 전담 법무법인을 선정해 전문팀을 구성했으며, 정확하고 안정적인 방식으로 대행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센터는 올해 8월 말 해외투자자를 대상으로 벤처투자 외환신고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시범사업 종료 후 진행된 만족도 조사에서 서비스 전문성과 절차 효율성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센터는 개소와 함께 국ㆍ영문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해 해외투자자가 온라인 기반으로 외환신고 대행을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청 시 외환신고 검토 및 대행 서비스를 지원하며, 해외투자자는 간단한 정보 입력만으로 신고 접수부터 처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KVIC 이대희 대표는 “이번 개소식을 통해 해외투자자의 원활한 국내 진입을 지원하고, 한국 벤처투자 시장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이끄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또한 “글로벌 인지도를 확보하기 위해 센터의 공식 영문명을 K-Invest Hub로 설정하고, 해외투자자의 국내 벤처투자 관문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앞으로 센터는 외국환신고 대행 서비스뿐 아니라 투자유치 지원, 정책 연계 지원 등 사업을 고도화해 글로벌 투자자금이 국내 벤처투자 시장으로 안정적으로 유입될 수 있는 종합 허브로 도약할 예정이다.
아울러 글로벌 VC와 해외 LP가 보다 쉽게 국내 벤처기업에 투자할 수 있도록 신고ㆍ컨설팅ㆍ전담은행 협력 기반의 종합 지원체계를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지원 기준과 신청 방법은 한국벤처투자 벤처투자외환센터 웹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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