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는 28일 "고졸 미취업 청년도 대학생들이 받는 학자금(생활비) 대출금리(연 1.7%) 수준의 저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반드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대전 충남대에서 '청년금융' 정책을 주제로 진행된 '제4차 미래대화 1·2·3' 간담회 행사에서 고졸 청년에 대한 대출금리 인하와 청년미래적금 우대형(정부지원 12%)의 대상 확대 등 제안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청년 11명이 참석한 행사에서 청년미래적금 우대형의 대상을 일정 소득 이하 중소기업 재직자로 확대할 필요성에도 공감하며 국회와 협력해 확대 방안을 검토할 것도 지시했다.
김 총리는 행사를 마치고 대학 중앙도서관 앞 광장에서 고립·은둔 생활을 경험한 청년들이 바리스타가 되어 운영하는 커피차에 들러 학생들을 격려했다.
'미래대화 1·2·3'은 김 총리가 청년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토론하며 정책 개선점을 찾고자 도입한 플랫폼이다.
김 총리는 이에 앞서 이날 아침엔 '빵지순례'로 잘 알려진 대전 중구 대흥동의 제과 상점가를 방문해 운영 상황을 살피고 애로 사항을 들었다.
김 총리는 현장 간담회에서 "문화와 지방을 결합해 가는 것이 전체적으로 우리가 앞으로 어떤 분야에서든 성공할 수 있는 길"이라며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이 외교적으로 성공했지만 K-푸드, K-뷰티, K-컬처가 어우러져 성공했다고 봐야 한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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