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대상 범죄 급증으로 수사 전담반이 설치된 캄보디아에 경찰 최고위직 출신이 대사로 파견된다.
외교부는 주캄보디아 대사로 김창룡 전 경찰청장이 임명됐다고 28일 밝혔다.
김 전 청장은 경찰대를 졸업해 서울 은평경찰서장,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 경찰청 생활안전국장 등을 역임했으며, 주상파울루 영사, 주미국참사관 겸 영사 등 해외 공관 경력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주캄보디아 대사 임명은 캄보디아 현지 '코리아 전담반' 설치 등 양국 수사 당국 간 교류와 공조 활성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외교부는 차관급으로 북핵 협상 수석대표 역할을 하는 외교전략정보본부장에 정연두 주튀르키예 대사를 임명했다. 정연두 신임 본부장은 외무고시 25기로 북핵정책과장, 북핵외교기획단장 등을 지냈다.
또 외교부는 이날 실장급 인사도 단행했다. 대변인에 박일 전 주레바논 대사, 공공외교대사에 임상우 주인도 공사, 경제외교조정관에 박종한 개발협력국장, 기후변화대사에 견종호 주밴쿠버 총영사가 각각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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