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람(林建岳) 홍콩정부관광청(HKTB) 주석은 올해 홍콩에 기항하는 크루즈선 횟수가 전년 대비 26% 증가한 190회에 이를 전망이라고 23일 밝혔다. 아울러 22개 브랜드의 크루즈선이 홍콩을 찾고 있다며 “아시아 크루즈 허브로서 홍콩의 위상이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은 미국의 크루즈 회사 로열 캐리비안 인터내셔널의 대형 선박 ‘스펙트럼 오브 더 시즈’가 홍콩에 입항한 날이기도 하다. HKTB에 따르면, 해당 선박은 다시 홍콩을 모항으로 운항에 나선다.
람 주석은 올 1~9월 크루즈 이용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22% 늘어난 약 27만 명을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11월 홍콩에 기항한 크루즈선은 9개 브랜드 10척이었으며, 기항 횟수는 총 19회였다. 이 가운데 스펙트럼 오브 더 시즈를 포함한 5척은 홍콩을 모항 또는 턴어라운드 포트(승객이 전원 하선하고 새로운 승객이 승선하는 항구)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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