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산 포항구룡포과메기 출시를 알리는 국민홍보행사가 25일 서울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렸다. 겨울철 대표 별미인 과메기 본격 출하 시기에 맞춰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국회의원, 중앙·지역 언론인, 이강덕 포항시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포항 지역구 김정재·이상휘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포항시와 경북매일신문사가 주관했다. 참석자들은 과메기 시식과 함께 홍보 퍼포먼스 등을 진행하며 지역 특산물 소비 확대 의지를 밝혔다.
올해 첫선을 보인 ‘통통과메기’가 특히 관심을 모았다. 생산자들이 직접 명명한 이 제품은 예년보다 원물 크기와 선도가 뛰어나 식도락가들 사이에서 이미 입소문이 나 있다. 과거 꽁치 어획량 감소와 소형 어종 문제로 품질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던 데 비해, 올해는 L사이즈 이상 원물이 대량 확보돼 과메기 생산 여건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좌동근 포항구룡포과메기협동조합 이사장은 “올해 과메기는 살집이 좋아 식감이 뛰어나다”며 “위생설비를 갖춘 시설에서 생산되는 만큼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장을 찾은 미식가들도 “오랜만에 진짜 과메기가 나왔다”며 호평을 쏟았다.
과메기는 칼슘·오메가3·비타민 등이 풍부해 영양식·술안주로 인기가 높으며, 해초·채소와 곁들여 간식이나 반찬으로도 소비된다. 포항시는 32년 전부터 과메기를 지역 대표 특산품으로 집중 홍보해 겨울철 국민 먹거리로 자리 잡게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시와 생산자들이 더 나은 품질의 과메기를 위해 역량을 모으고 있다”며 “수산업 경기가 어려운 만큼 소비가 지역경제 회복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재·이상휘 의원도 “올해처럼 살 오른 통통과메기는 흔치 않다”며 적극적인 소비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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