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구간은 평택항과 포승국가산단, 청북택지지구, 고덕신도시를 잇는 도로로, 경기 서남부권 핵심 교통망 구축이 완료됐다는 평가다. 이번에 개통한 지방도302호선 이화~삼계(2) 구간은 평택시 포승읍 홍원리에서 청북읍 현곡리까지 연결하는 왕복 4차로 지방도로, 총사업비 1685억원이 투입되어 2020년 8월 공사를 시작해 5년 4개월 만에 완공됐다.
도는 개통식 당일인 11월 25일부터 일부 구간(포승읍 홍원리~청북읍 옥길리, 연장 약 2.1㎞)을 우선 개통하고, 오는 12월 1일 전 구간(연장 6.27㎞)을 개통할 예정이다.
이 도로는 평택항을 중심으로 한 경기 서남부권 물류 거점과 포승국가산단, 청북택지지구, 고덕신도시를 연결하는 핵심 보조간선도로로, 개통에 따라 이동거리가 약 6㎞ 단축(24㎞→18㎞)되는 효과가 있다.
평택시는 이번 도로 개통으로 평택항 중심의 환황해권 물류망이 한층 강화되고, 포승국가산단, 브레인시티, 고덕신도시 등 관내 주요 산업·주거 거점과의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지방도302호선 이화~삼계(2) 구간 개통을 통한 평택항과 산업단지, 신도시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중요한 교통 인프라 구축을 축하"하며 "시민들의 이동 편의와 기업 물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도로망 확충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개통식에는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비롯해 정장선 평택시장, 도·시의원, 지역주민과 관계자 등 200여 명 등이 참석해 개통을 축하했다.
그러면서 "이화~삼계 도로는 평택 서남부권과 청북, 고덕을 잇는 보조간선도로로, 포승산단·평택항과 다른 지역 간의 연계성을 크게 높여줍니다"며 "실제 이번 도로의 개통으로 고덕에서 포승까지 이동 거리가 6km 단축돼 물류 비용 절감, 이동 편의성 향상, 주변 도로 정체 완화 등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정 시장은 끝으로 "국회의원 시절부터 해당 도로의 필요성을 꾸준히 강조했었는데, 오늘 조성된 도로를 보니 감회가 더욱 새롭다"며 "김동연 경기도지사님 등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시민과 기업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소중한 교통 인프라가 되길 바란다. 평택시는 앞으로도 더 촘촘한 도로망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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