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까지 가세한 폴란드 8조원 잠수함 수주전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10일현지시간 뉴키에 있는 뉴키오처드 커뮤니티 키친을 방문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10일(현지시간) 뉴키에 있는 뉴키오처드 커뮤니티 키친을 방문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한국과 유럽 주요국이 경쟁 중인 폴란드 잠수함 수주전에 영국까지 본격적으로 가세했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말 스웨덴 방산업체 사브가 폴란드에 제출한 최종 제안서에는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와 함께 서명한 공식 지지 서한이 동봉돼 있었다.

이 서한에는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가 함께 서명했다.

두 정상은 해당 서한에서 사브의 잠수함은 발트해 환경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도입 시 폴란드의 해양 안보가 크게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타머 총리가 스웨덴의 우군을 자처한 것은 영국 방산업체 ‘밥콕(Babcock)’이 간접적인 이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영국 정부 대변인 역시 "우리는 국방을 성장의 동력으로 삼아 일자리를 창출하고 영국 경제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과 유럽 안보 약속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