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시황] 코스피 장중 3% 넘게 하락…4000선도 위태

사진아주경제DB
[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4000선을 위협받고 있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개인이 외국인 물량을 받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38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1.85포인트(3.16%) 내린 4038.78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108.72포인트(2.61%) 내린 4061.91에 개장한 이후 하락세를 키우다가 장중 4036.21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3176억원, 568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2조874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이날 새벽 인공지능(AI) 고평가 우려와 연준(Fed)의 금리 동결 전망 속 미국 증시가 급락한 영향이 국내 시장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장 초반부터 큰 폭으로 조정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4% 넘게 하락하며 다시 '9만전자'로 밀렸고, SK하이닉스도 6% 이상 급락한 상태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현대차(-1.97%), 두산에너빌리티(-5.11%), KB금융(-1.99%) 등도 약세다. HD현대중공업(3.70%)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73%)만 강세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6.36포인트(1.78%) 내린 902.01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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