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종합인쇄회사 돗판홀딩스(TOPPAN HD) 그룹의 인도 법인 'TOPPAN 스페셜티 필름즈'가 두 종류의 필름을 한 설비에서 생산하는 하이브리드 제조라인을 가동하며 인도 내 생산능력 확대에 나섰다. 돗판홀딩스는 인도 북부 펀자브주 공장에서 동 라인이 본격 가동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설비는 지속가능 포장재의 기초 소재로 사용되는 이축연신 폴리프로필렌(BOPP)과 이축연신 폴리에틸렌(BOPE) 필름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돗판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라인 도입으로 인도 법인의 연간 생산능력은 기존 대비 40% 증가한 12만 톤으로 확대됐다. 연간 판매량도 2027회계연도(2027년 4월~2028년 3월)에 약 3만 3,000톤 수준까지 늘릴 계획이다.
인도 법인은 지금까지 폴리프로필렌 필름을 주로 생산해 왔다. 세계 각지의 다양해진 필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하이브리드 라인을 도입했으며, 이를 통해 처음으로 폴리에틸렌 필름 생산을 시작했다. 향후 두 종류의 필름을 인도 국내외의 식품·일용품 관련 고객사에 공급하고, 수출도 더욱 늘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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