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ABC 뉴스룸] 수능 국어 체감 난도↑…수학은 사고력 평가 外

제작ABC
[제작=ABC]
수능 국어 체감 난도↑…수학은 사고력 평가
2026학년도 수능 1교시 국어 영역은 지난해보다 비슷하거나 다소 어려웠고, 특히 독서 파트 난도가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수학 영역은 복잡한 계산보다 개념 이해와 종합적 사고력을 평가하는 데 초점을 맞춰,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출제됐습니다. 종로학원과 유웨이, 이투스 등은 국어영역에서 독서가 지난해 수능과 9월 모의평가 사이 수준이지만 체감 난도는 더 높았고, 과학·기술 지문과 개념 비교 문항이 수험생들에게 큰 부담이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문학과 선택과목 중 ‘화법과 작문’은 비교적 평이했으나, ‘언어와 매체’는 판단 요소가 많아 시간이 오래 걸리는 등 지난해 수능 수준의 난도로 변별력을 갖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올해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이 지난해 수능 139점과 9월 모평 143점의 중간선에서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수학 영역은 공통과목 수학Ⅰ·Ⅱ와 선택과목 ‘확률과 통계·미적분·기하’에서 함수의 극한, 정적분, 수열, 입체도형의 부피, 쌍곡선과 직선의 위치 관계 등 개념을 활용해 풀이하는 문항이 다수 출제됐습니다. 출제본부는 교육과정의 중요도와 난이도에 맞춰 배점과 문항을 조정했으며, 고교 과정을 정상적으로 이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교육에 필요한 수학적 사고력을 평가하고자 했다고 밝혔습니다.
전국 놀이공원, 수험생 맞이 '최대 66% 할인'
2026학년도 수능을 치른 수험생들을 위해 전국 주요 놀이공원들이 최대 66% 자유이용권 할인에 나섰습니다. 경주월드와 롯데월드, 서울랜드, 에버랜드는 수험표나 수시 합격증 등 입시 증빙서를 지참한 수험생을 대상으로 14일부터 연말까지 각종 우대 행사를 진행합니다. 경주월드는 이달 30일까지 종일권을 50% 할인하고, 카트형 놀이기구인 ‘루지’와 겨울 시즌 시설도 함께 할인합니다. 롯데월드는 서울·부산 어드벤처에서 이달 말까지 수험생 할인을 적용하며, 2005~2007년생은 온라인 예매 후 입장 시 수험표 인증이 필요합니다. 서울랜드는 다음 달 31일까지 ‘수고했수능’ 이벤트로 종일권을 55% 할인하고, 동반 2인까지 같은 혜택을 제공합니다. 에버랜드는 연말까지 수험생 자유이용권을 66% 할인한 2만원, 동반 3인 티켓을 3만원에 판매하고, 선착순 수험생에게 응원 부적 카드와 멤버십 등급 상향 혜택을 줍니다. 이 밖에 레고랜드·이월드 등도 수험생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며, 모든 할인과 기념품 수령을 위해서는 수험표와 신분증 지참이 필수입니다.
檢 수뇌부 잇따라 사퇴…컨트롤타워 사실상 마비
정진우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어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까지 사의를 밝혔습니다. 검찰 지휘부 공백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대장동 항소 포기 책임론 속에 노 대행이 물러나면서 검찰총장과 대검 차장, 서울중앙지검장 자리가 동시에 비어 사실상 컨트롤타워가 사라진 상황입니다. 검찰개혁 논의가 본격화된 가운데 정부·여당이 ‘검찰청 폐지와 중대범죄수사청 신설’을 추진하면서 범죄 대응과 조직 운영 마비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국가핵심기술 유출 등 지능범죄 대응 노하우와 인력이 신설 수사기관으로 옮겨가는 과정에서 유실될 가능성에 더해, 특검 파견 확대에 따른 인력난도 심화되고 있습니다. 수사 동력 약화와 사건 적체가 이어질 경우, 그 부담과 피해가 결국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법무부가 혼란에 빠진 조직을 추스르기 위해 대검 차장과 서울중앙지검장 인사를 서둘러 단행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됩니다. 대검 차장 후보로는 구자현·송강·이종혁 고검장이, 서울중앙지검장 후보로는 김태훈 서울남부지검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민희진 "뉴진스 어도어 복귀, '존중·지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뉴진스의 어도어 복귀 결정을 깊은 고민 끝에 내린 선택이라며 존중하고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민 전 대표는 어려움 속에서도 다시 손을 잡은 멤버들의 용기를 높이 평가하며, 뉴진스는 어떤 상황에서도 5인 체제로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멤버들이 더 단단해져 다섯 명 모두 행복한 뉴진스로 활동하길 바라며, 팬들에게도 따뜻한 응원을 부탁했습니다. 하이브와의 여러 소송은 뉴진스와 무관한 별개의 사안이라고 선을 그으며, 개인 자격으로 최선을 다해 진실 규명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뉴진스 전원이 어도어 복귀 의사를 밝힌 가운데, 어도어는 해린·혜인이 가족과 상의 끝에 법원 판결을 존중하고 전속계약을 지키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지·하니·다니엘도 어도어 복귀를 결정했다고 알렸지만, 한 멤버의 남극 체류와 어도어의 회신 부재로 별도 입장을 냈다고 설명했습니다. 어도어 측은 세 멤버의 복귀 의사에 대해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며 진의를 확인 중이라고 했고, 민 전 대표는 새 레이블 ‘오케이 레코즈’를 설립해 독자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부천 시장서 트럭 돌진…2명 사망·18명 부상
​​​​​​​경기 부천의 한 재래시장에서 60대 A 씨가 몰던 1톤 트럭이 상가로 돌진해, 70대 여성 2명이 숨지고, 18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부천 오정 보건소는 심정지 상태로 이송됐던 여성 2명이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고, 전체 사상자는 2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국과수에 차량 검사를 의뢰해 급발진 가능성 등을 조사하는 한편,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한편 사고 차량은 전기차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국 아르바이트, 외국인 유학생이 채운다
​​​​​​​서울 도심 식당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이 홀 서빙과 주방 보조 아르바이트 인력으로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음식·숙박업 외국인 취업자와 유학·어학연수 비자로 입국한 외국인은 최근 1년 새 각각 20~30% 이상 증가했습니다. 고용허가제와 달리 유학생은 주당 근로시간만 지키면 채용이 비교적 자유로워 시급 1만 원대 아르바이트 시장에서 선호되고 있습니다. 반면 한국 20·30대는 같은 조건의 아르바이트를 기피해 자영업자 인력난이 심해지고 있고, 외국인 유학생 노동력을 ‘어떻게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인력난 해소에 연계할지’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