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경기체감지수 5년 중 최고...'소비쿠폰' 효과 

  • 민생회복 소비쿠폰, 상생페이백 지급 등 기여

중소벤처기업부 현판 사진연합뉴스
중소벤처기업부 현판 [사진=연합뉴스]`

소상공인 체감 경기동향지수(BSI)가 최근 5년(2021~2025년)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12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소상공인 체감 경기동향지수(BSI)가 최근 5년 내 가장 높은 79.1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76.6)보다 2.5 포인트 오른 수치다. 

소상공인 경기동향지수(BSI)는 소상공인·전통시장의 경기동향 및 전망을 파악하기 위한 국가승인통계다. 이 중 체감 BSI는 소상공인이 당월 실제 느끼는 경기 상황을 수치화한 것이다.

체감 BSI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소비심리 위축, 계절적 요인, 명절비용 부담 등에 따라 하락세를 보였다. 4월에도 미국 관세부과 발표 등의 영향으로 일부 주춤했으나 6월 새정부 출범 이후부터는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중기부는 하반기 민생회복 소비쿠폰, 상생페이백 등 정부의 소비 진작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추진된 8∼10월 사이에 BSI가 크게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스포츠 및 오락 관련 서비스업(12.5p), 개인 서비스업(9.5p), 수리업(7.2p) 순으로 상승폭이 높았다. 

이어 소상공인이 다음달 경기 전망을 예측한 '전망 BSI'도 10월(86.8) 대비 3.9p 오른 90.7로 올해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이대건 소상공인정책관은 "올 하반기 추진한 다양한 소비진작 정책이 체감 BSI 개선의 성과로 나타난 것 같다"며 "연말 경기 호황에 대한 기대감이 전망 BSI에 반영된 만큼 하반기 릴레이 소비 촉진행사 등 예정된 정책들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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