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 역량강화 교육 실시

구충곤 청장 "변화에 발맞춘 전문성 필수"

'탄소중립·도시디자인' 미래 전략 논의

광양경자청은 12일, 여수 유탑마리나호텔에서 직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하반기 투자유치 역량강화 교육'을 개최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광양경자청]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 이하 광양경자청)은 12일, 여수 유탑마리나호텔에서 직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하반기 투자유치 역량강화 교육'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고 투자유치 직원들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신산업 트랜드에 대한 이해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으며, 직원들은 탄소중립 시대의 산업 전략과 문화적 관점을 접목한 도시 발전 방안 등 미래 지향적인 주제들을 폭넓게 학습했다.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선 원자력산업정책연구원 박원석 원장은 '탄소중립시대 제조업의 입지여건'을 주제로 강연했다. 

박 원장은 국제정세 변화와 강화되는 탄소중립 요구가 제조업에 미치는 영향을 구체적인 사례로 분석하고, 이에 대비하기 위한 선제적인 전략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이어 부경대학교 조정형 교수는 '광양만 해양항만 문화도시를 레인보우 빌리지로 디자인하자'는 주제로 두 번째 강의를 진행했다. 

조 교수는 도시디자인 관점을 활용한 지역 발전 방안을 제안하며, 광양만권이 산업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미래 도시로 나아갈 비전을 강조했다.

교육에 참석한 직원들은 "글로벌 의제인 탄소중립을 산업정책에 반영하는 법부터 지역의 문화와 디자인을 활용한 발전 전략까지 폭넓게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이러한 배움을 향후 투자유치 업무에 실질적으로 접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광양만권이 신산업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실무자들의 산업 변화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대응 역량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발맞춘 맞춤형 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전문성을 꾸준히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양경자청은 앞으로도 이러한 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산업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조직으로 발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