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장 여론조사... 김영규 전 여수시의회 의장 '선두'

  • 현직 시장 근소하게 앞서며 차기 시장 유력 주자로 급부상

  • 6선 관록에 중앙 날개 달았다

KBC광주방송 여론조사 사진독자제공 KBC광주방송 여론조사. [사진=독자제공]

차기 여수시장으로 거론되는 후보가 난립하는 가운데, 김영규 전 여수시의회 의장이 최근 실시된 KBC광주방송 여론조사에서 12.7%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현직 정기명 여수시장(12.4%)을 근소한 차이로 앞선 결과로, 김 전 의장의 정치적 행보에 더욱 주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김 전 의장의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임명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지역 정가의 무게감이 실리고 있다. 

김영규 부의장은 여수시의회 6선 최다선 의원으로, 제5대와 제8대 전반기 의장을 역임하는 등 지방자치 무대에서 정책적 리더십을 오랫동안 발휘해왔다. 

이번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 임명은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로 인정(1급 포상)과 함께 지방자치 및 당내 기여를 높게 평가한 당대표의 추천과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결정됐다.

김 부의장은 임명 소감에서 "당이 지역과 당의 발전을 위해 더 많은 일을 맡기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인다"며 "여수의 비전을 구체화하고 이를 국가 정책으로 승화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가에서는 김영규 부의장의 정책위 부의장 임명이 차기 여수시장 도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로 해석하고 있다. 

특히 중앙당 직책은 지역 현안을 국책 의제로 끌어올릴 수 있는 강력한 통로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한 지역 정계 인사는 "김 전 의장은 여수 현안에 정통하며 중앙과 지역을 잇는 정책 추진력이 돋보이는 인물"이라며 "이번 임명은 여수 발전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부의장은 "여수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정치인이 되겠다"며 "당과 정부, 지역사회가 협력하여 여수를 대한민국 남해안의 중심도시로 성장시키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중앙 정치 입지 강화, 지역 현안에 대한 높은 이해도, 그리고 실천 가능한 정책 비전을 내세운 김영규 부의장은 앞으로의 행보를 통해 여수 시민들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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