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지방정부와 중대재해 감축 위한 간담회 "예방활동에 만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1동 고용노동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1동 고용노동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고용노동부는 11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중대재해 감축을 위한 중앙-지방정부 간담회'를 열고 지방자치단체와 중대재해 감축을 위한 정책을 공유했다.

15개 광역시·도 산업안전 담당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번 간담회는 지역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협력 방안 등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동부는 최근 발표한 지붕공사 추락사고 감축 방안, 지방 발주공사 중대재해 현황 등을 공유한 뒤 협조를 당부했다. 또 지역 중대재해 사각지대 해소 지원 사업 등 내년 추진 예정 사업에 대해 공유했다.

각 시도는 그동안 지역 단위로 추진해 온 특화 산업재해 예방 활동 사례와 취약 분야 관리 방안 등을 공유했다. 특히 노동안전지킴이 현장 점검, 소규모 사업장 위험성평가 등 컨설팅 지원, 작업환경 유해 위험요인 개선, 자체 발주공사 안전수칙 준수 점검 등 지역 실정에 맞춘 다양한 노력을 공유했다.

정부는 생활 밀착형 분야의 중대재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중앙정부뿐만 아니라 지방정부, 민간의 협력이 절실한 것으로 보고 상시적인 협업 체계 구축, 정보 공유 강화, 지역별 합동 점검 확대 등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류현철 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주체적으로 협력해 위험요인을 진단하고 맞춤형 예방대책을 실행해 나갈 때 실질적인 감축 성과를 낼 수 있다"며 "노동부도 정책적 지원과 정보 공유 등을 통해 안전한 일터 조성에 최선을 다할 예정인 만큼 지방정부도 중대재해 감축을 위한 예방 활동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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