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업체당 최대 500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는 '중소기업 혁신바우처(바우처)' 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11일 중기부에 따르면 기업의 특성과 필요에 따라 △일반 △탄소중립 △중대재해 예방 △재기컨설팅 등 4가지 유형으로 구분하고 3가지 서비스(15개 프로그램)를 바우처로 제공한다.
모집 대상은 최근 3년 매출액 140억원 이하 제조 중소기업으로 수요 기업의 매출액에 따라 40~85%를 차등 지원한다. 중기부는 652억원 예산으로 총 2700여 곳에 바우처를 지급한다.
권순재 중기부 지역기업정책관은 “지방의 제조 중소기업은 지역경제의 뿌리이자 산업생태계의 기초”라며 "중기부는 이번 혁신바우처 사업을 통해 이들 기업이 필요로 하는 경영·기술·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11일 경남 진주에 소재한 중진공 본사에서 '중소기업 기술마켓 경남혁신협의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소기업 기술마켓은 기획재정부가 주관하고 129개 공공기관이 공동 참여하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중소기업이 우수 기술과 제품을 등록하면 공공기관이 직접 검증·구매하여 초기 판로확보를 지원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2019년부터 2025년 3분기까지 누적 구매 금액은 1조 4429억원에 달한다.
반정식 중진공 지역혁신이사는 “경남혁신협의회 기관들과 협력해 중소기업의 B2G 판로 확대를 촉진하고, 정책사업 간 지원 협업을 강화함으로써 국내 중소기업의 성장을 돕겠다”며 “앞으로도 기술마켓 플랫폼의 효용성을 높이고, 현장 중심의 지원 체계를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하 기정원)은 중기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5 상생 기술협력 페어'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유공자 포상, 한국형STTR STTR 출범 설명회, 기술구매상담회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중소기업과 수요처(투자기업) 간 협업으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유공자에게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이 수여되며, 우수성과 발표를 통해 수요기반 R&D 정책의 실질적 성과와 사업화 사례를 공유했다.
김영신 기정원장은 "중소기업의 혁신기술이 기업의 수요와 직접 연결되어 사업화와 매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중기부의 유일한 연구관리전문기관으로서 현장 중심의 기술개발 지원과 성과확산, 그리고 민관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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