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시장 이상일)는 10일 시청에서 ㈜서플러스글로벌(대표이사 김정웅)과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청소년 반도체 교육에 기여한 기업 3곳에 감사패를 수여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의 내용은 지역 청소년 대상 반도체 진로·직업교육 활성화를 위해 인적·물적 자원을 상호 연계하기로 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양측은 매년 2회 이상 청소년 대상 반도체 현장교육을 정례화하고, 지역 대학과 교육지원청과 연계한 실무형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한다.
이상일 시장은 "㈜서플러스글로벌이 좋은 일자리 창출은 물론, 청소년을 위한 반도체 진로 탐색 교육까지 지원해 주어 감사드린다"며 "서플러스글로벌과 함께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진로탐색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김정웅 대표이사는 "당사의 강점을 살려 학생들이 반도체를 직접 보고 만지며 작동 원리를 현장에서 배울 수 있도록 돕겠다"며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있으며 청소년 반도체 교육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시는 '청소년 반도체교육 유공 기업 감사패 수여식'을 열고 △고영테크놀러지(주) △도쿄일렉트론코리아(주) △㈜서플러스글로벌 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고영테크놀러지(주)는 지난 8월 포곡중·모현중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고잉~고영 자기주도학습코칭 기업탐방 진로체험 교육'을 운영하며 연구소 탐방과 진로 특강을 진행했다.
도쿄일렉트론코리아(주)는 지난 7월 지역 초등학교 5~6학년 40명을 대상으로 'Dream Up 반도체 캠프'를 운영해 반도체 기초 교육과 '러닝팩토리 투어'를 진행했다.
㈜서플러스글로벌은 지난 8월 지역 중·고등학생 80명을 초청해 '용인시 중·고등학생 반도체 교육'을 열고 반도체 특강과 장비클러스터 투어를 진행했다.
고영테크놀러지(주)와 도쿄일렉트론코리아(주)는 각각 4월 17일과 5월 20일 용인시와 협약을 맺고 청소년 대상 반도체 진로체험 교육을 이어왔으며, 이번에 ㈜서플러스글로벌이 합류하면서 시의 반도체교육 협력 네트워크가 확대됐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이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502조 원을 투자하고, 훌륭한 반도체 기업들이 집적되면서 대한민국 반도체 경쟁력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소년들에게 반도체 분야에 대한 관심을 일깨우고, 진로탐색의 기회를 마련해 준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시는 기업과 협력해 청소년 진로교육 과정을 확대하고, 산업계·교육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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