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하이브, BTS 컴백 모멘텀…목표가 41만원으로 상향"

 
사진하이브
[사진=하이브]

삼성증권이 하이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6만5000원에서 41만원으로 상향했다. 글로벌 IP 확장과 아티스트 라인업 성장세, 내년 BTS 완전체 컴백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된 판단이다.
 
11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하이브의 3분기 연결 매출은 7272억원으로 전년 대비 37.8% 증가했다. 진·투모로우바이투게더·엔하이픈 등의 대규모 월드투어로 공연 매출은 2450억원으로 전년 대비 231.1% 늘었고, MD·라이선싱 매출도 1668억원으로 69.8% 증가했다. 위버스는 월평균 이용자 수(MAU)가 1160만명까지 확대되며 3분기 누적 기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다만 3분기 실적이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음에도 북미 사업 재편과 글로벌 IP 확대 투자 등 일회성 비용 약 900억원이 반영되며 영업손실 422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데뷔한 5인조 그룹 코르티스는 10월 누적 음반 판매량 96만장을 기록했으며, 미국 시장에서 안착 중인 캣츠아이는 그래미어워즈 후보에 오르며 글로벌 존재감을 입증했다. 일본 레이블 YX레이블즈의 &TEAM, 올해 데뷔한 Aoen도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국내외 아티스트의 존재감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내년 봄 예정된 BTS 완전체 컴백은 핵심 모멘텀으로 지목된다. 최 연구원은 “공식 발표는 없지만 BTS는 내년 3월 신보 발표 후 북미 포함 총 65회 이상의 공연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며 “공연 매출뿐 아니라 음반·콘텐츠·MD까지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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