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용산관광협의체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인 연천군의 관광 활성화와 외래관광객 체류 확대를 목표로 추진됐다.
연천군은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DMZ 평화관광지, 전곡선사유적 등 풍부한 자연·역사·생태 자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접경지역 특성과 교통 제약으로 인해 관광객 유입이 체류와 소비로 충분히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철도 접근성과 해설형 체험 콘텐츠를 결합해 지역 체류형 관광 모델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코레일관광개발이 기획과 진행을 맡고, GKL이 외국인 참가비와 기념품을 지원했으며, 경기관광공사는 열차비를 일부 부담했다. 연천군은 전용 차량과 전문 해설사를 제공하는 등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열쇠전망대에서는 영어 브리핑을 통해 외래관광객들이 한국의 분단 현실과 안보 상황을 직접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우현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DMZ열차는 한국의 분단 역사와 평화의 가치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K-관광 상품”이라며 “지방자치단체 및 유관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철도 인프라를 활용한 외래관광객 유치와 인구감소지역 관광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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