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소식]부산항만공사, 미국 LA항만청과 친환경·디지털 협력 강화 外

7일 방문...탄소중립·물류 디지털화 등 협력방안 논의

[사진=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가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LA항만청을 공식 방문해 양 항만 간 협력 확대 및 지속가능한 항만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부산항만공사는 LA항만청 개발부청장 디나 아리안 자흘란과의 면담을 통해 △친환경 항만 구축 △물류 디지털화 △LA 항만개발 계획 등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부산항과 LA항은 2006년 자매항 협약을 체결한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LA항만청은 항만운영 디지털화 및 녹색 해운항로 추진 등 친환경 정책을 선도하고 있으며 특히 탄소중립 분야에서 가장 앞서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LA항의 경험을 공유받아 부산항의 친환경스마트 항만 조성 및 해외 거점 연계 전략에 반영할 계획이다.

송상근 사장은 "LA항은 미국 서안 물류의 핵심 거점으로 부산항과의 협력은 한미 양국의 물류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친환경 항만전환 디지털 정보공유 신규 항만 개발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을 강화하여 부산항의 글로벌 항만경영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항만공사, 협력사 ESG 우수사례 공모전 개최

[사진=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가 부산항 협력사의 ESG 경영 실천 사례를 발굴하고 지속가능한 항만 생태계 조성을 위해 2025 부산항 협력사 ESG 우수사례 공모전을 10일부터 개최한다.

부산항만공사는 협력사의 자율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을 장려하고 민간 우수 사례를 포상함으로써 항만 산업 전반에 지속가능경영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공모 대상은 부산항만공사와 협력관계에 있는 모든 협력사다. 공모 분야는 △ESG(종합)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등 4개 부문이다.

각 협력사의 ESG 경영체계 구축 및 실천 활동과 그 성과를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 사례를 선정한다.

접수는 10일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며 부산항만공사 누리집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수상은 △대상(종합) 1개사 △부문별 최우수상 3개사 등 총 4개사가 선정되며 대상 수상 기업에는 온누리상품권 100만원, 각 부문 최우수상에는 50만원이 수여된다.

부산항만공사는 선정된 우수사례를 외부에 공유하고 매년 개최되는 ESG 세미나에서 사례 발표 세션을 운영해 협력사 간 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ESG 실천문화가 항만 전반에 뿌리내리도록 돕겠다는 방침이다.

송상근 사장은 "이번 공모전이 협력사들이 주도적으로 ESG 경영에 참여하고 지속가능한 부산항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협력사와 함께 ESG 문화 확산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