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특허 보상금 최대 2배 인상···"신기술 개발 장려"

  • 'A1' 등급 출원 시 150만원 보상 혜택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임직원 특허 보상금을 최대 2배 인상한다. 구성원들의 혁신 기술 개발을 장려하기 위한 조처로 풀이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삼성전자는 직무발명보상제도를 개편하고 새 보상금 기준을 사내에 공지했다. 해외 주요국에 모두 출원되는 'A1' 등급의 경우 기존 1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인상된다. 미국이나 중국에 출원하는 'A2' 등급은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높아진다. 이번 인상안은 2027년 9월까지 2년간 적용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임직원들의 신기술 개발을 장려하고 사기를 복돋기 위해 지난 1979년 직무발명 보상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최고 등급 특허에 50만원을 지급해오다 2017년부터 A1 등급을 100만원으로 상향했다.

이후 별다른 보상금 변화가 없다가 이번 정책 변화를 통해  A2 등급 보상금을 2배 높이는 등 과감한 인상을 단행한 것이다.

만약 직원들의 특허 출원 이후에도 해당 특허가 주요 제품에 반영되면 해당 제품의 시장 내 위상과 판매량 등을 고려해 정해진 기간 동안 매월 일정 금액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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