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황, 대만 TSMC 체육대회 참석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가 내일 대만을 찾아 TSMC 체육대회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대만 중시신문망은 젠슨 황 CEO가 귀빈 자격으로 행사에 참석해 연설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TSMC는 관련 내용을 공식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방문이 성사될 경우, 엔비디아와 TSMC 간의 긴밀한 협력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TSMC는 엔비디아의 핵심 파운드리 파트너로, AI 반도체 수요 확대로 양사 협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사내 행사인 체육대회지만 황 CEO의 직접 참석은 상징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한편 엔비디아는 타이베이의 베이터우, 스린 과학단지에 실리콘밸리 본사급 지사 설립을 추진 중이며, 타이베이시는 T17·T18 구역 사용권을 보유한 신광생명과 계약 해지 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버려진 웨딩드레스'…노소영 SNS에 심경 올려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의 이혼 확정 소회를 SNS에 밝혔습니다. 노 관장은 37년 만에 시집온 집을 떠나게 됐다며, 시부모와의 동거와 지난 10년의 별거 생활, 두 딸의 혼인과 막내와의 동거, 아들과의 이별을 전했습니다. “예순이 넘으니 모든 것이 소중하다”며, 옷, 가방, 신발마다 웃음과 눈물, 노력과 좌절, 희망이 배어 있다고 적었습니다. 아이들이 부모 사진을 오려 붙여 “해피 포에버!”라고 채운 도화지를 발견했을 때 가장 가슴이 아렸다고 털어놓으며, 그 어린 마음들은 어디서 위로받을지 걱정했습니다. 노 관장은 당시 입었던 웨딩드레스와 한복, 옷가지 사진과 함께 그 도화지로 보이는 사진도 공개했습니다. 해당 도화지에는 두 사람의 얼굴 위에 종이 턱시도와 드레스가 붙고, 여러 장의 메시지 카드가 장식돼 있었습니다. 한편 지난달 16일 대법원은 재산분할 파기환송과는 별개로 위자료와 이혼 자체를 확정했습니다.
술 취한 여성 옷 벗겨 촬영한 10대 청소년, 집유 3년
10대 여성이 술에 취한 또래 여성의 상의를 벗기고, 속옷을 노출시킨 뒤 사진을 촬영해, 지인들에게 전송하는 등의 성범죄를 저질렀습니다. 재판부는 보호관찰 2년, 성폭력 치료강의 40시간, 사회봉사 80시간도 명령했습니다. 피고인은 2023년 9월 원주에서 술에 취해 쓰러진 피해자의 신체를 촬영해 지인 2명에게 전송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지인들과 함께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무단으로 열람한 정황도 확인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얼굴 인식으로 잠금을 풀고 사생활 관련 자료를 확인·촬영한 사실이 적시됐습니다. 다만 ‘전자기록 등 내용 탐지’ 혐의는 피해자 고소 취소로 공소가 기각됐습니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성적 불쾌감과 정신적 고통을 무겁게 봤지만, 처벌 불원 의사를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코스피 3,900선…장중 3% 급락
코스피가 1.8% 하락했습니다. 10거래일 만에 종가 4000선을 하회했습니다. 코스피는 장중 한때 3% 넘게 급락하면서 3900선마저 내주기도 했지만 일부 낙폭을 축소하면서 1.8% 하락한 3953.76에 종가를 형성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00억원, 2,20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고 개인은 6,900억원 순매수했습니다. 코스닥지수 역시 4% 가까운 급락을 보이다 2.38% 하락, 876선에서 마쳤습니다. 코스피 상승을 주도해왔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포함해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1,450원을 넘어서면서 원화 약세 확대에 따른 투자 심리 불안 역시 지수 낙폭을 확대했습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AI 거품론 우려가 가시지 않고 미국 내 고용불안이 재차 부각되자 3대지수가 하락했는데,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줬습니다.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의 조정은 대세 상승장의 일시적 쉼표이며, 미정부의 셧다운 종료, 미국 CPI, 엔비디아 실적발표가 11월 증시의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구조된 울산화력 매몰자 2명 숨져…사망자 총 3명
어제 발생한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 보일러 타워’ 붕괴로 사망자가 3명으로 늘었습니다. 오늘 오전 구조된 2명이 잇따라 숨졌고, 어제 구조물에 낀 채 발견된 1명도 밤샘 수색 끝에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 추가로 2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수색 중이며 모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나머지 2명은 여전히 실종입니다. 부상자 2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 탄도미사일 발사…美제재에 하루만에 도발
북한이 오늘 오후 12시 35분께 평북 대관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추가 도발에 대비해 감시, 경계를 강화하고 미국, 일본과 정보를 긴밀히 공유 중이며, 미사일의 기종과 사거리 등 제원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번 발사는 지난달 22일 이후 16일 만이자 올해 여섯 번째로, 최근 미 재무부·국무부의 대북 제재 강화에 대한 반발 성격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어제 외무성 담화에서 미국을 비난하며 “상응 대응”을 예고했는데, 하루 만에 미사일 발사로 맞대응에 나선 것으로 분석됩니다.©'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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