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이날 오후 2시께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기력 발주해체공사 작업 현장에서 철거 중이던 보일러구조물이 무너지면서 작업자 매몰 사고가 발생했다.
동서발전에 따르면 이 사고로 철제 구조물 아래 작업자와 직원 등 9명이 매몰됐다. 작업자 2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2명은 구조물 등에 낀 상태로 발견돼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실종자 5명은 수색 중이다.
중수본은 산업재해 담당인 고용노동부와 함께 신속하고 체계적인 사고 수습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성환 장관은 또 울산 사고현장으로 이동해 사고 경위를 청취하고 구조상황 등을 점검·지휘할 예정이다.
산업재해 주관 부처인 고용노동부의 김영훈 장관도 이날 관계자들로부터 상황을 보고받은 뒤 즉시 현장으로 이동했다. 또 산업안전보건본부장, 산업안전보건정책실장 등 주요 간부들도 현장에 급파해 사고 수습을 지원하고 있다.
노동부는 행정안전부, 기후부 등과 협업해 사고의 구조적인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사고에 대해 신속하고 엄정히 감독·수사한다는 방침이다.
김 장관은 "재해자 구조가 최우선"이라며 "구조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사고발생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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