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인도 법인이 올해 3분기 순이익을 전년 동기보다 14% 늘리며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차 인도법인인 현대모터인디아(HMIL)는 지난달 30일 발표한 2025년 3분기 연결결산에서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한 1,746억 루피(약 3,025억 엔), 순이익은 14.3% 늘어난 157억 루피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원자재 비용이 7.7% 줄어든 것이 수익 증가에 기여했다.
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 전 이익) 마진은 13.9%로, 비용 최적화 효과에 따라 전년 동기보다 1.1%포인트 상승했다.
현대모터인디아는 보도자료에서 “3분기에는 지방 도시 중심의 판매 호조로 국내 시장 점유율이 사상 최고인 23.6%에 달했다”며 “수출도 21.5% 증가해 전체 판매의 27%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김언수 현대모터인디아 사장은 “수익성이 확실히 개선됐으며, EBITDA 마진이 14%에 육박한 것은 ‘질적 성장’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증거”라며 “수출이 견조해 올해 목표를 상회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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