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K-푸드+ 수출, 지난해 동기 대비 5.7% 증가"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5동 농림축산식품부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5동 농림축산식품부.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올 들어 10월까지 케이푸드 플러스(K-푸드+) 수출 금액이 지난해 대비 5.7% 증가한 112억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농식품과 농산업 수출액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0%, 7.8% 증가한 85억6000만 달러와 26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농식품 수출 증가율이 높은 권역은 중동(전년 동기 대비 20.4% 성장), 유럽연합(EU·영국, 전년 동기 대비 4.8% 성장), 북미(전년 동기 대비 13.9% 성장) 등이 있었다.

지난 7~10월 기준 중동과 중화권의 성장세가 눈에 띄었다. 중동에서는 △아이스크림 △음료 △소스류가 높은 성장률을 보였고 중화권에서는 △라면 △조제품 기타 △포도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지난 7~10월 기준  전년 대비 수출이 증가한 품목으로는 △라면 △조제품 기타 △커피조제품 △김치 △포도 △아이스크림 등이 있다. 

전 세계에서 매운볶음면의 인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K-콘텐츠 활용 마케팅 등으로 라면 수출이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포도는 생산량 증가로 인한 가격경쟁력 제고와 지난해 도입한 대만 수출용 포도 사전등록제의 정착으로 수출이 증가했다.

농산업 분야 수출은 △동물용의약품 △농약 △비료 △종자 등에서 증가했다.

동물용의약품은 △라이신 △화학제제 △동물용 의료기기 품목에서 실적이 늘었다. 특히 라이신의 경우 유럽에서 중국산 라이신을 대체하려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수출이 크게 확대됐다.

김정욱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우리 제품의 우수한 품질 경쟁력을 토대로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지난달 말 K-푸드+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며 "정부는 연말까지 정책자금 지원, 물류·통관 등 수출 애로 해소를 강화해 올해 K-푸드+ 수출 목표 140억 달러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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