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들 모여라…카뱅, 주식 개설 서비스에 키움증권 추가

  • 최초 개설 고객에 1만 포인트 지급

사진카카오뱅크
[사진=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가 '증권사 주식계좌 개설 서비스'에 키움증권을 추가했다고 3일 밝혔다. 

2019년 출시한 '증권사 주식계좌 개설 서비스'는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제휴 증권사의 개설 혜택을 비교하고 간편하게 계좌를 만들 수 있는 서비스다. 키움증권과의 제휴로 카카오뱅크에서 주식계좌를 만들 수 있는 주요 증권사는 키움증권을 비롯해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하나증권, 신한투자증권,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총 8곳으로 늘어났다.

이번 입점은 4월 카카오뱅크와 키움증권의 업무협약(MOU) 체결에 따른 것이다. 양사는 카카오뱅크의 플랫폼 역량에 키움증권의 투자 경쟁력을 강결합하는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해왔다.

증권사는 카카오뱅크 플랫폼을 통해 모객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뱅크는 기존 고개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플랫폼 수수료를 얻을 수 있게 됐다. 카카오뱅크는 증권 서비스와 대출 비교 서비스, 카드모집 서비스를 통해 플랫폼 사업을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더 폭넓은 투자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제휴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키움증권과 함께 다양한 투자 서비스 출시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키움증권과 카카오뱅크는 이번 서비스 확대를 기념해 내년 8월 31일까지 카카오뱅크 앱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단독 이벤트를 진행한다. 키움증권은 카카오뱅크 앱에서 키움증권 주식계좌를 최초 개설한 고객 모두에게 키움증권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키움증권 1만 포인트'를 개설 축하금으로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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