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APEC] '경주를 글로벌 투자 도시로' ···코트라, 인베스트코리아 서밋 개최

  • 제21회 IKS, APEC 효과로 7800억원 투자 유치

30일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이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인베스트 코리아 컨퍼런스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코트라
30일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이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인베스트코리아 컨퍼런스'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코트라]


글로벌 기업들의 국내 투자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을 계기로 잇달아 이어지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산업통상부와 함께 지난 29일부터 사흘간 '인베스트코리아 서밋(Invest Korea Summit 2025, IKS)'를 개최해  해외 기업들의 국내 투자를 견인했다. 현장에는 외국인 투자가, 외국상의 관계자 등 2000여 명이 발걸음을 했다. 

IKS는 국내 최대 투자유치 행사이자 국가 IR(Invest Relations)로써 외국인 투자가를 대상으로 국가 차원 투자 설명회, 산업 강점 홍보, 테마별 컨퍼런스 및 IR, 투자신고식 등을 진행한다. 

올해 21회째인 IKS는 APEC 정상회의에 맞춘 경제 협력 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돼 참석자 규모, 성과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코트라는 인공지능(AI) 혁신과 지역 균형 발전을 대표 주제로 한국의 첨단산업 공급망 거점 가치와 투자처로서 매력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세션을 마련했다. 


지난 29일 경주에서 열린 '글로벌 기업 투자 파트너십'에서는 글로벌 기업 7개사가 5년간 90억 달러 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아마존웹서비스, 르노, 앰코테크놀로지 등 AI·반도체 기업의 직·간접 투자는 국내 산업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0일 서울에서는 글로벌 기업 7개사의 5억5000만 달러(약 7839억원) 규모의 투자 성과를 알렸다. △일렉트론 및 미쓰이 케미칼이 반도체 장비·소재에 △오션윈즈가 재생에너지 △발레오가 자율주행 부품 등에 각각 투자할 예정이다.

코트라는 "APEC 효과로 총 12.1억 달러로 역대 최대 투자 신고액이 기록됐다"고 밝혔다. 첨단기술 도입, 설비투자, 고용창출 등 산업 경쟁력 확보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올해 인베스트코리아 서밋은 국가 IR 기능에 더해 AI 3대 강국 도약, 지역 균형 발전, 글로벌 투자 협력을 촉진하는 최적의 기회"라며 "첨단산업 공급망 주도권 확보를 위한 투자 프로젝트를 유치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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