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 창립 101주년…김윤 회장 "글로벌 경쟁력 키우자"

  • '퍼포즈 워크 10.1' 행사 개최…임직원 200여명 참여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이 24일 경기 과천 서울대공원 산림욕장에서 열린 ‘퍼포즈 워크 101’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삼양그룹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이 지난 24일 경기 과천 서울대공원 산림욕장에서 열린 ‘퍼포즈 워크 10.1’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삼양그룹]

삼양그룹은 지난 24일 창립 101주년을 맞아 경기 과천 서울대공원 산림욕장에서 ‘퍼포즈 워크 10.1’ 행사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행사는 회장단을 포함한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 오프닝, 10.1㎞ 산림욕장 트레킹, 101주년 축하 세리머니 순으로 진행됐다.
 
트레킹에 앞서 삼양그룹은 잔디광장에 ‘삼양 가치 전시 월’을 설치했다. 전시 월에는 그룹의 철학과 핵심 가치가 투영된 대표 사례 20가지가 소개됐다.
 
임직원들은 12개 조로 나뉘어 ‘독서하는 숲’ ‘생각하는 숲’ 등 테마 숲길을 따라 코스를 완주했다. 코스 곳곳에서 기업 역사와 비전, 인재상을 주제로 한 스피드 퀴즈·그림카드 순서 맞추기 등 미션을 수행하며 협동심을 다지고 기업 소명을 되새겼다.

삼양그룹은 지난해 10월 창립 100주년을 맞아 ‘생활의 잠재력을 깨웁니다. 인류의 미래를 바꿉니다’라는 기업 소명을 선포하며 그룹의 방향성을 재정립한 바 있다.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은 기념사에서 “글로벌과 스페셜티 사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해 제품 차별화를 도모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회장은 “반도체, 배터리, 퍼스널 케어와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 등 그룹의 미래를 책임질 스페셜티 사업은 실행력을 높여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그는 “관행에서 벗어나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게 쉽지 않겠지만 도전해야 달라질 수 있다”며 “실패를 두려워 않는 도전정신을 발휘해 변화하고 혁신하는 삼양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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