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타고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그는 이날 오전 태국과 캄보디아 간 평화협정 서명식을 주재하며 공식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로 자신이 전쟁을 종식시키고 평화를 이끌어냈다는 점을 부각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도착에 앞서 기내에서 자신 소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이 주요 행사에 모두가 참석할 수 있도록 우리는 도착하는 즉시 평화협정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평화협정 서명식에는 중재 역할을 맡은 올해 아세안 의장국 말레이시아의 안와르 이브라힘 총리와 태국·캄보디아 정상들이 함께한다.
아누틴 총리는 전날 기자들에게 아세안 정상회의 일정을 취소했지만 "말레이시아 총리·미국 대통령과 함께하는 태국-캄보디아 평화협정과 관련해 그들에게 내일 아침으로 일정을 조정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안타깝게도 태국 왕대비가 막 별세했다. 위대한 태국 국민 여러분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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