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씨는 23일 새벽 SNS에 글을 올려 “돈을 받지도 협박을 당하지도 않았다”며 “프로필에 제 개인정보가 있더라도 연락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거까지만 말씀드린다. 이해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 누리꾼이 “돈 받았다고 말 못 하는 거 아니냐”는 댓글을 달자, A씨는 “안 받았는데요”라고 직접 답글을 남기며 의혹을 일축했다.
앞서 A씨는 지난 20일 자신의 블로그에 배우 이이경과 주고받은 메시지라며 사진과 DM 내용을 공개했지만 이후 AI가 조작한 이미지로 판명됐다.
이후 A씨는 22일 “처음에는 장난으로 시작했는데 점점 AI 사진을 쓰며 실제처럼 느껴졌다”며 “이이경에게 악성 루머를 퍼뜨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는 “팬심으로 시작한 일이었는데 감정 이입이 지나쳤다”며 “책임질 부분이 있다면 책임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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