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지방선거, 압도적 승리로 내란 청산과 이재명 정부 뒷받침해야"

  • 선거기획단 회의서 "중앙·지방정부 함께해야 정책 일관성 용이"

  • 조승래 "권리당원 참여·컷오프 최소화·자격 심사 강화 등 공감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기획단 3차 회의에서 정청래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기획단 3차 회의에서 정청래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6월 있을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재명 정부의 든든한 뒷받침을 위해 앞장서서 승리해 내란을 청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권리당원 참여·컷오프 최소화 등이 담긴 공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22일 오전 국회에서 '지방선거기획단 제3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들은 "헌법 파괴 세력과 헌법 수호 세력이 다시 맞붙는 선거"라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지역 발전을 위해 꼭 승리해야 한다"고 재차 언급했다.

정청래 대표는 본격적인 회의 시작에 앞서 "지방선거가 7개월 앞으로 다가왔다"며 "확실하게 승리해 윤어게인을 외치는 국민의힘에 민심이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주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지방의 발전을 위해 지방정부와 협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소위 '깔맞춤'을 해야 예산 확보, 정책 일관성에 용이하고 진행되는 속도도 더 빨라질 수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더욱 착실히 준비해야 한다. 능력으로 인정받고 성과로 증명해야 한다"고 했다.

기획단장을 맡고 있는 조승래 사무총장 역시 "지방선거는 국민의힘의 무능한 지방 권력에 대한 심판"이라며 "기획단에서 후보자 추천 기준을 치밀하게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내에서 충분히 논의하고 공감대가 형성된 공천 방향에 대해 말하겠다"며 "먼저 정 대표의 공약이던 비례대표 후보자 선출 과정에서 권리당원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 선거 준비 과정에서도 당원의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해서 논의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후보자들에게 기회를 최대한 보장하기 위한 컷오프 최소화 △억울한 공천 배제를 방지하기 위한 공천 신문고 설치 검토 △지방선거 후보자에 대한 자격 심사 강화 △청년·여성·장애인 후보자들에 대한 기회 보장 등을 통해 지방선거 승리의 기반을 다지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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