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 최대 이륜차 제조업체 히어로 모토코프가 이탈리아 시장에 진출했다. 유럽의 최신 배기가스 규제인 ‘유로5 플러스’ 기준에 맞춘 모델을 선보이며, 해외 진출국은 49개국·지역으로 늘었다.
히어로는 13일(현지시간) 발표에서 이탈리아 유통사 ‘펠피 인터내셔널’이 판매 및 애프터서비스를 전담한다고 밝혔다. 펠피는 이탈리아 전역에 160개 이상의 판매망을 보유한 현지 유력 딜러로, 히어로는 이 가운데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36개 이상 매장을 운영하고 총 54개 점포에서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탈리아 시장에 출시되는 모델은 3종이다. ‘X펄스200 4V’는 2,990유로(약 53만 엔)부터, 상위 모델인 ‘프로’는 3,190유로부터, ‘더 헝크’는 3,990유로부터의 가격으로 판매된다.
히어로는 독일과 인도에 첨단 연구개발(R&D) 거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 누적 고객 수는 1억2,500만 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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