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면담에는 보줌바예프 부총리와 누르벡 과학고등교육부 장관, 사파르베코프 산업건설부 차관 등 장·차관급 인사 4명이 함께했다. 보줌바예프 부총리는 카자흐스탄 알타라우 신도시 프로젝트의 해외 로드쇼 개최 목적으로 방한 중이다.
김 장관과 보줌바예프 부총리는 양국이 1992년 수교 이래 긴밀하고 호혜적인 관계로 발전된 점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최근 급변하는 글로벌 무역환경 속에서 제조업, 플랜트, 핵심광물 공급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에 인식을 같이했다.
이와 함께 김 장관은 제조업 분야 협력 확대를 제안하면서 카자흐스탄에 신규 진출한 기아차 관련 물류 인프라 부족 문제, 한국 가전제품 위조품 유통 문제 등을 언급하며 조속한 해소를 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카자흐스탄이 역점 추진하는 알라타우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와 관련해서는 "친환경, 인공지능(AI), 미래 모빌리티 분야는 한국이 선진적 기술과 많은 경험을 가진 분야인 만큼 협력을 지속해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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