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근로자 아침밥 지원 '강화'

  • 농림축산식품부 파일럿 사업 선정…전 메뉴 1000원, '컵밥' 출시 준비

유희태 완주군수왼쪽 두 번째가 지난해 11월 시행된 산단 근로자 아침식사 지원사업에서 산단 근로자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사진완주군
유희태 완주군수(왼쪽 두 번째)가 지난해 11월 시행된 산단 근로자 아침식사 지원사업에서 산단 근로자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사진=완주군]
전북 완주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의 ‘산업단지 근로자 천 원의 아침밥’ 파일럿 사업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11월 전북에서 처음으로 ‘산단 근로자 아침식사 지원사업’을 자체 추진하며 지역 근로자의 큰 호응을 얻어왔다. 

군은 이번 정부 공모 선정으로 국비를 지원받게 되면서, 기존 사업을 한층 강화하고 근로자 복지 향상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산단 근로자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새정부 국정과제로 반영된 정책으로, 농림축산식품부(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가 내년 시범사업을 앞두고 올해 두 달간 시범 운영하는 파일럿 사업이다. 

전국 16곳이 공모를 통해 선정됐는데, 군은 사회적협동조합 양지뜰이 이번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군은 현재 산단 내 근로자종합복지관(완주산업단지사무소) 1층에서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김밥·샌드위치·샐러드 등 간편식을 1000~2000원에 판매해 왔다. 

이에 이번 정부사업 선정으로 10월 13일부터 12월 24일까지 전 품목을 1000원으로 통일해 제공하며, 쌀 소비 촉진 취지에 맞춰 ‘컵밥’ 메뉴도 새롭게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유희태 군수는 “전북 최초로 산단 근로자 아침식사 지원사업을 추진했는데, 새정부 국정과제에 반영되고, 완주군이 공모선정을 통해 국비를 지원받게 되어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일하기 좋은 완주군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근로자 지원정책을 적극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무인 자동급이 시스템 시범 보급사업 추진
사진완주군
[사진=완주군]
​​​​​​​완주군은 축산농가의 삶의 질 향상과 축산분야 ICT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무인 자동급이 시스템 시범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총 2개소 중 1개소의 설치를 완료했으며, 나머지 1개소는 연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지속가능한 축산업 기반 조성과 생산성·경영 효율성 제고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사료 혼합부터 급이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해 우방별 정밀급이(개체별 사양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축산 현장은 인력 의존도가 높고 급이량·시간의 불규칙성으로 인해 가축의 생육 관리에 어려움이 많았다. 

그러나 무인 자동급이 시스템은 농가가 설정한 시간, 급이량, 급이 횟수에 따라 ICT 기술로 자동 사료 혼합·공급이 이루어져 개체별 맞춤형 영양 관리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농가는 △반복적 급이작업 감소로 인한 노동력 절감 △사료비 절감 △생산성 향상과 경영 효율성 제고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급이 이력과 사육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기록되어 축적된 정보를 기반으로 한우의 체중·등급 등 사육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이번 시범 사업은 ㈜뉴텍(공동대표 김명호, 유영우)이 시공을 맡아 ICT기반 자동화 기술을 현장에 적용했으며, 군은 시범 운영결과를 분석해 스마트 축산 기술 보급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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