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캄보디아 한인 범죄 대응 관계 부처 TF 회의 개최

  • 위성락 안보실장 주재로 취업 사기·감금 피해 대응책 논의

  • 외교부·법무부·경찰청 등 참석…"조직범죄 엄격히 법 집행"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방한 관련 브리핑에서 발언을 마친 후 관계자와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방한 관련 브리핑에서 발언을 마친 후 관계자와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이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상대로 한 범죄가 확산하는 것에 대응하기 위한 관계 부처 회의를 진행한다. 

13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관계 부처 TF 회의를 개최해 최근 중대한 문제로 대두된 우리 국민의 캄보디아 취업 사기·감금 피해 및 관련 범죄에 대한 대응책을 적극적으로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는 외교부, 법무부, 경찰청 등 관계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대통령실은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정부는 캄보디아 내 취업 사기 및 감금 피해로부터 우리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다각도로 진행 중"이라며 "이러한 피해를 근절하기 위해 관련 조직범죄에 대한 엄격한 법 집행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대학생 A씨가 지난 8월 캄보디아 깜폿주 보코산 지역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지만, 시신 송환이 늦어지고 있다는 것이 알려진 것에 이어 다른 우리 국민의 피해 사례가 잇달아 확인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캄보디아 범죄와 관련한 보고를 받고, 외교부에 우리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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